'이재성 PK 유도' 홀슈타인 킬, 무승부로 연패탈출 성공

  이재성과 서영재가 뛴 홀슈타인 킬이 무승부로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홀슈타인 킬은 8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 25라운드서 그로이터 퓌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은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이재성과 서영재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홀슈타인 킬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파비안 리세, 이재성, 엠마뉘엘 이요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서영재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4백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퓌르트는 티모시 틸만, 하바드 닐슨, 브라니미르 흐르고타를 앞세워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1분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한 홀슈타인 킬은 전반 35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폴 세구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홀슈타인킬은 키커로 나선 알렉산더 뮐링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도렸다.

이재성은 후반 45분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홀슈타인 킬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