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획 없는 플랜맨'..'미우새' 김형묵, 역대급 관리 끝판왕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3.09 06: 52

 배우 김형묵이 '미우새'에서 충격적으로 등장했다. 30분마다 알람을 맞춰서 건강식품을 섭취하며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형묵이 새롭게 합류했다.
새벽 4시부터 시작하는 김형묵의 일상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김형묵은 알람을 맞춰놓고 눈을 떴다. 김형묵은 눈을 뜨자마자 물에 식초를 타서 마셨다. 

'미우새' 방송화면

김형묵이 아침 일찍 일어난 이유는 손흥민이 출전하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다. 김형묵은 손흥민을 형이라고 부르면서 혼잣말을 하며 응원했다.  
새벽 5시 35분 알람이 울리자 김형묵은 올리브유 한 잔과 노니 쥬스 한 잔을 마셨다. 김형묵은 진지하게 두 잔을 마시고 다시 축구를 보기 시작했다. 올리브유와 노니 쥬스 다음은 우엉차였다. 
'미우새' 방송화면
건강식품을 챙긴 김형묵은 알람에 맞춰 스트레칭을 하고 반신욕을 시작했다. 운동은 물론 피부관리와 발성 연습까지 그 어떤 혼자 사는 남자에게도 보지 못한 특별한 일상이었다.
놀라운 것은 김형묵의 아침 식사였다. 김형묵은 낫또와 두부와 김치와 몸에 좋은 재료가 잔뜩 들어간 요거트와 삼겹살과 채소까지 완벽한 영양소로 구성됐다. 김형묵은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피부 관리를 하고 집안 청소와 빨래를 했다.
무병장수를 위해서 완벽하게 계획된 삶을 사는 김형묵은 건강을 생각해서 밤에 술도 마시지 않았다. 김형묵은 일주일에 딱 한번 낮에만 술을 마셨다. 김형묵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MC 육성재는 "다시 태어나도 저렇게는 못산다"고 놀랐다.
완벽한 플랜맨 김형묵의 계획에 없는 것은 단 하나 결혼이었다. 김형묵은 범띠 클럽 배우들 사이에서 연애나 결혼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목 당했다.
김형묵 역시도 범띠 클럽 친구들이 놀리는 것에 대응하지 못했다. 올해로 47세 외로운 미운 남의 새끼의 독특한 일상은 모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를 사로잡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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