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무패' 맨유 캡틴 매과이어, "페르난데스 온 뒤 변화, 아우라 있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09 07: 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한 뒤 모범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을 말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시티와 홈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의 신입생 페르난데스는 이날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0분 프리킥 찬스서 기습적인 패스로 앤서니 마샬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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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치른 6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의 날개를 단 맨유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7승 3무) 연속 무패가도를 달렸다.
매과이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페르난데스가 들어온 뒤로 무엇을 가져왔는지 알 수 있다”며 “그는 중요한 선수이고, 아우라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맨유의 10경기 무패행진엔 ‘캡틴' 매과이어의 공도 적잖다. 그는 최근 출전한 10경기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8경기나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매과이어는 “수비적으로 단단했다. 후반전엔 수비 깊은 지역에서 한 팀으로 잘 방어했고, 승점 3을 얻을 만했다”면서 “승리 경기는 믿음을 가져온다. 계속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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