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안젤라박♥︎김인석 "셋째 딸 낳자"vs"나 너무 늙었어 힘들다"[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09 10: 13

개그맨 김인석과 방송인 안젤라 박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식구로 합류, 셋째를 원하는 모습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라는 부제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먼저 새 식구로 합류한 김인석과 안젤라 박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일상은 여느 부모들처럼 두 아들과 현실 육아 사투 중이었다. 

김인석은 아이들이 깰까 노심초사하면서 아내를 위해 모닝 커피를 준비했다. 하지만 첫 아들 태양이 잠에서 깨고 말았다. 아기였던 태양이 5세로 폭풍성장한 모습이 공개, MC들은 "모델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태양이 알아서 척척 세수까지 끝내자 아내 안젤라 박은 "다 키웠다, 이제 딸만 낳으면 되겠다"며 셋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인석은 급 당황하더니 "셋째는 힘들어, 너 너무 늙었다"고 돌려 거절했으나 안젤라 박은 "쿨하게 키워야한다"며 셋째 뜻을 굽히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김인석, 안젤라 박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고, 2016년 3월 첫 아들을 낳았다. 지난 해 8월에는 둘째 아들을 낳아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김인석은 개인 영어과외 선생님으로 안젤라 박을 소개받았으며,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공채 16기 출신 개그맨 김인석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으며 또 동료 개그맨 윤성호, 박휘순과 프로젝트 그룹 김.빡.순을 결성해 개가수로도 활약했다.
안젤라박은 미국 출신의 방송인으로, 2008년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하와이 진을 수상했다. 이후 EBS, KBS, 아리랑국제방송 등을 통해 방송인 겸 영어 전문 진행자로 활발한 활약을 해왔다. EBS라디오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장 영어로 날다' '모닝 스페셜' 등을 진행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샘 해밍턴, 개리 가족 등이 등장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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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 캡처, 안젤라박 SNS, 김인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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