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러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3안타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3안타 모두 2루타.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러프는 3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에반 롱고리아의 좌전 안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9/202003091034771214_5e659d97c0ede.jpg)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작렬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헌터 펜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다시 한번 홈을 밟았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러프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러프의 시범경기 타율은 4할5푼5리(22타수 10안타)까지 상승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 8-4로 크게 이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