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박재범 폭행한 오르테가에 경고..."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겠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09 11: 34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박재범을 폭행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찬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너와 싸우고, 쓰러뜨리고, 얼굴을 피범벅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재범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48 대회 현장을 찾았다가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은 사실이 전해졌다. 박재범은 같은 소속사 AOMG의 파이터 정찬성의 통역을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폭행을 당했다. 

[사진] 정찬성 인스타그램 캡처

이 소식을 접한 정찬성은 분노를 표출했다. 정찬성은 “너는 내가 화장실에 가있는 동안 박재범을 공격했다. 그는 프로페셔널 파이터가 아닌 뮤지션”이라며 “통역을 도와주던 시민을 폭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찬성은 “심지어 너는 내가 자리를 비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박재범을 공격했다”라며 “다 큰 어른이 아이를 때린 것과 같은 행동이다. 차라리 나를 공격했다면 이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 것”이라며 오르테가의 비겁한 행동을 꼬집었다.
정찬성은 “나와 싸우기 위해서, 또 사람들이 너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계획한 일이라면 축하한다. 성공했다”라며 오르테가에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너의 얼굴은 내 머리 속에서 맴돌고 있고, 케이지 안에서 너를 뭉개버리겠다.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길 바란다”라며 도발했다. 
박재범은 최근 정찬성과 ESPN 격투기 전문 기자인 아리엘 헬와니의 인터뷰에 동행해 통역을 도왔다. 당시 정찬성이 “날 피해 도망갔다”라고 말한 것이 오르테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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