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간 손흥민 위상..."토트넘 반격, SON-케인 중 한 명 복귀 전까진 힘들듯"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09 15: 31

위기의 빠진 토트넘. 반격의 신호탄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중 한 명의 복귀가 될 것인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는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순간이다. 반격을 위해서는 손흥민이나 케인 중 한 명이 돌아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새벽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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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공식 경기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41으로 8위, 번리는 승점 39를 기록해 10위에 자리했다. 점점 4위권과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진은 사실상 전멸됐다. 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18세 영건 패럿은 1군 경기를 소화하기에 역부족이다.
그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매경기 2선 공격진을 최전방에 세우고 있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조기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브리지 기자는 번리전 직후 "토트넘에게 중요한 순간이란 것은 분명하다. 사실 나는 번리가 토트넘을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그나마 다행히 후반전 지오반니 로 셀소 투입 이후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총평했다.
토트넘의 반격 가능성을 위해서는 공격의 축들이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리지 기자는 "슬프게도 손흥민이나 케인의 복귀 전까지 경기력 개선은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 부분(공격수)에 제대로 된 영입이 없었던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토트넘 구단의 영입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양대 기둥으로 평가받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 두 선수의 복귀 시점에 따라 이번 시즌 토트넘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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