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UFC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언급 없이 근황을 전했다.
박재범은 9일 자신의 SNS에 “내가 느낀 것 중 최고(Best i ever felt)”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하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강렬한 핫핑크색 배경으로 박재범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재범은 카리스마가 느끼지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블랙 패션으로 멋을 더했다. 박재범 특유의 매혹적인 분위기가 묻어나는 사진이었다.

특히 이 사진은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게재된 사진임에도 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어 눈길을 끈다. 팬들의 걱정에 안심시키며 변함 없는 근황을 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SNS에 “정찬성의 통역을 했던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라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파장이 커지면서 박재범의 소속사 AOMG 측은 이에 대해서 “오르테가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조치 되었고 아티스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상 등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박재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