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거" ITZY, 'WANNABE'로 증명한 정체성..미모+틴크러시 다 있지[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09 18: 02

ITZY(있지)가 틴크러시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더욱 확고해진 자아와 업그레이드된 미모로 팬들의 기다림을 고스란히 충족시켰다.
ITZY는 9일 오후 6시 미니 2집 'IT'z ME'(있지 미)와 타이틀곡 'WANNABE'를 발표했다.
'WANNABE'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한 곡에 담은 퓨전 그루브(Fusion Groove) 트랙에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를 가미해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다.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one & only ME' 메시지가 돋보인다.

특히 ITZY는 "어차피 내가 살아 내 인생 내거니까/I'm so bad bad 차라리 이기적일래/눈치 보느라 착한 척 상처받는 것보다 백번 나아/I'm just on my way 간섭은 No No 해/말해버릴지도 몰라 너나 잘하라고" "누가 뭐라 해도 난 나야 난 그냥 내가 되고 싶어/I wanna be me, me, me/굳이 뭔가 될 필요는 없어 난 그냥 나일 때 완벽하니까" 등의 가사를 통해 당당한 매력을 뽐낸다.
또한 'WANNABE'는 데뷔곡 '달라달라'를 만든 별들의전쟁 *(GALACTIKA *)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3연속 히트에 가속을 더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ITZY의 에너지가 합쳐져 K팝 시장을 또 한 번 강타할 전망이다.
'WANNABE' 뮤직비디오 역시 ITZY만의 틴크러시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서 ITZY는 높은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런웨이를 활보한다. 이어 잘 차려진 식탁을 제멋대로 어지럽히고,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며 해방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ITZY는 틀을 깨고 나온 자의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전달하며 자신들만의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무엇보다 파워풀한 군무도 포인트. 전매특허 칼군무 역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ITZY의 미모도 압도적이다. 멤버들은 더욱 날씬해진 비주얼과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반면 새 앨범 'IT'z ME'에는 'WANNABE'와 'TING TING TING with Oliver Heldens'(팅 팅 팅 위드 올리버 헬덴스), 'THAT’S A NO NO'(댓츠 어 노 노),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 'YOU MAKE ME'(유 메이크 미), 'I DON’T WANNA DANCE'(아이 돈트 워너 댄스), '24HRS'(24아워스) 등 총 7트랙의 신곡이 담겼다.
이가운데 유수 작곡진이 의기투합해 명반을 만들어냈다. 네덜란드 출신 유명 DJ 올리버 헬덴스(Oliver Heldens)와 마돈나(MADONNA), 찰리 XCX(CHARLIE XCX) 등 글로벌 스타들과 작업한 아티스트 소피(SOPHIE)는 각각 'TING TING TING with Oliver Heldens'(팅 팅 팅 위드 올리버 헬덴스), '24HRS'(24아워스)에 참여했다. 트와이스의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를 작사한 심은지는 'THAT'S A NO NO'(댓츠 어 노 노)에 손을 더했다.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작사하고, 트와이스의 'KNOCK KNOCK'(낙 낙)과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를 작업한 이우민(collapsedone)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한편,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에서 진행되는 쇼케이스 'ITZY < IT'z ME> LIVE PREMIERE'(있지 <있지 미> 라이브 프리미어)를 통해 'WANNABE'와 '24HRS'(24아워스)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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