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기부행렬 동참… 성금 3000만 원 전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09 17: 24

 T1의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T1은 지난 5일 이상혁이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 ‘비디디’ 곽보성 등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나서고 있는 기부에 이상혁도 함께하게 됐다.
이상혁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아팠다. 방법을 찾던 중 사랑의 열매에 지원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다함께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이겨내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에서 한 획을 그은 선수다. 최강팀을 가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8번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아프리카전에서는 LCK 최초 2000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T1은 공식 SNS를 통해 “이상혁의 뜻에 팀도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T1은 금주 진행되는 소속 선수들의 모든 개인방송(스트리밍) 도네이션을 기부할 예정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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