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싸미' 김연우 #韓 클레오파트라 #BTS# 원포인트 노하우[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0 06: 53

김연우가 명품보컬의 면모를 펼침과 동시에 걸그룹 댄스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펼쳤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오늘 쌤 힌트, 그룹 출신 솔로가수"라면서 "한국의 클레오파트라, BTS가 노래를 배우고 싶어하는 가왕, BTS가 인정한 보컬의 신"이라 말해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드디어 오늘 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가수 김연우였다. 상상도 못한 그의 정체에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명불허전 명품보컬인 그가 정식으로 인사를 전했고, MC들은 "귀호강"이라며 기뻐했다. 한 번의 라이브로 어학당을 뒤집어버린 김연우였다. 게다가 청하의 '벌써 12시' 댄스도 섭렵, 걸그룹 댄스까지 펼쳐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그렉은 마이크없이도 폭풍성량을 보인 김연우에 감탄, 오히려 김연우는 "그렉은 내게 스티비 원더같은 존재"라고 칭찬을 주고받아 훈훈함을 안겼다. 
김연우는 자신이 노래를 가르쳤던 경험이 있다며 "많은 교정을 해줄 것"이라 예고했다. 프랑스 출신 룰리아는 김연우와 같은 학교출신이라면서 노래를 한 곡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특한 음색으로 김연우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김연우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슈가에게 노래를 가르쳤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우는 "연락이 왔다, 몇 달전 정국이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데 배워보고 싶다고 하더라"면서 "직접 만나 노래 수업 진행했다, 슈가 또 한 랩담당인데 노래를 배우고 싶다고 해 원 포인트 레슨을 해줬다"며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우는 "BTS가 배운 비법 싸미들에게도 노하우 모두 전수할 것"이라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김연우는 '연우神'이란 별명답게, 제1강으로 보컬의 정석을 진행했다. 목소리만 들어도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김연우는 즉석에서 싸미들의 성격을 파악했다. 하지만 노래를 한 소절 듣더니 "음정이 불안해, 포기하는 학생도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우는 특별강의 첫 번째 단계로 입풀기를 시작했다. 입풀기를 유일하게 못 하던 조나단이 포기하려 하자 김연우는 포기하지 않고 팁을 전수했고, 입풀기하는데 성공, 기적을 눈 앞에서 본 조나단은 자신도 모르게 김연우의 손을 잡으며 감탄했다.
이어 BTS도 배웠던 1대1 노래강습이 이어졌다. 이때, 이란출신 호다는 "여성이 노래부르는 건 불법"이라면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부르는 것이 처음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호다는 "처음에 떨렸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더 부르고 싶다"며 한국에서 첫 노래의 목소리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김연우는 음정을 하나씩 호다에게 알려줬다. 하지만 한 번도 맞춰 본적 없는 음에 힘들어했다. 김연우 역시 총체적난국인 호다를 집중강의했고, 자신의 소리를 찾는데 성공했다. 
계속해서 김연우는 "욱했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있어, 귀신이나 무서운걸 볼때 성대를 조여주는 힘이 고음을 내는 구조와 비슷하다"면서 팁을 전했다. 프랑스 출신 조던에게는 윗몸을 일으킨 상태로 노래를 불러보라고 제안했다. 확실히 압박된 힘 때문에 전보다 단단한 소리가 났다. 김연우는 "소리의 압력이 강해 소리가 세진다"면서 팁을 전했다. 기적의 일타강사답게 김연우는 미국출신 매튜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매튜도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보였다. 
김연우는 '이별택시'를 선곡, 이 곡으로 노래수업을 시작했다. 뮤지컬 스타일까지 표현하며 김연우가 명불허전 노래실력을 뽐냈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연우는 '이별택시' 원 포인트 보컬레슨에 박차를 가했고, 멤버 한 명씩 노래를 선보였다. 먼저 매튜가 도전, 훨씬 업그레이드 된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렉은 김연우 못지 않은 보컬실력을 뽐내더니 두 사람이 동시에 화음을 넣으며 환상의 하모니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노랫말싸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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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랫말싸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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