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이성미, "갑작스런 캐나다行, 아버지 돌아가신 후 막막했다"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09 22: 49

개그우먼 이성미가 캐나다 이민을 선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9일에 방송된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개그우먼 이성미가 출연해 그동안 고백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성미는 과거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이민을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사람들이 아이들 교육 때문에 갔다고 생각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허무함과 허전함이 휑했다. 남편이 채워주지 못하는 자리였다. 아버지가 제게 정말 잘해주셨다. 만사가 귀찮았다. 내가 어떻게 사람들을 웃길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이민을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미는 "그때 너무 막막했다. 라디오를 할 때도 아버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캐나다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성미는 "처음에 어학원을 1년 정도 다니면서 공부했다. 그래도 겨우 물건을 살 정도였다. 어느날 전화가 와서 모두 OK를 했더니 보험이 가입돼 있더라.또 OK라면 백화점 VIP가 돼 있었다. 전화해봤더니 내가 OK를 세 번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그런 돈도 많이 날렸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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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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