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의 두 번째 실전 등판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류현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대니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류현진은 이날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에서의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이후 지난 5일 두 번째 등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점검을 위해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대체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시뮬레이션 피칭에서는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투구 수는 50개.

개막전이 가까워지면서 류현진은 정규시즌을 위한 투구수 늘리기에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찰리 몬토요 감독은 “4이닝, 투구 수는 65~70개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