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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바퀴'"..'아이콘택트' 박미선·이경실·선우용여·조혜련, '걸크러시'의 귀환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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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과 이경실, 조혜련, 선우용여가 변함없는 '세바퀴'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과거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세바퀴' 멤버들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콘택트'의 주인공은 박미선과 이경실이었다. 박미선은 "미안함이 많은 언니"라며 이경실을 살뜰히 챙겼다. 아무리 친한 사이지만,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눈맞춤 시간에도 두 사람은 유쾌한 입담과 상황극을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나선 이경실은 가장 먼저 근황을 전했다. 그는 "도인같이 살았다"면서 "친구들과 등산을 다녔다. 한라산부터 백두산까지 다니고,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도 다녀왔다. 마음의 끈을 놓으면 병이 생길 것 같아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녔다"고 말했다.

특히 이경실은 자신에게 섭섭한 감정보다 미안함을 털어놓는 박미선을 향해 "오히려 내가 더 미안했다"고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랫동안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던 만큼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읽으며 '연예계 대표 절친' 호흡을 뽐냈다. 

이경실과 박미선이 언급한 '세바퀴' 모임에는 두 사람 외에도 선우용여, 조혜련, 이경애, 양희은, 김지선, 안문숙 등이 있다. 이름만 들어도 과거 '세바퀴' 스튜디오의 모습이 그려질 정도. 또한 선우용여와 조혜련이 '아이콘택트' 촬영장에 깜짝 등장해 이경실과 박미선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1월 318부작으로 종영한 '세바퀴'는 MBC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자 반대의 삶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신개념 상극 토크쇼로 수많은 인기 스타들이 매주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 중심에는 이경실, 박미선, 선우용여, 조혜련, 이경애, 양희은, 김지선, 안문숙이 있었다. 각 분야의 게스트들이 프로그램에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때문에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세바퀴'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면서 한결같은 호흡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아이콘택트' 방송 직후 네 사람의 이름이 유명 검색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착할 정도. 

'아이콘택트' 방송 말미 이경실, 박미선, 선우용여, 조혜련은 약 2년간 잠들었던 '세바퀴' 모임을 다시 추진했다. 비록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네 사람의 호흡을 볼 순 없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각종 SNS와 박미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세바퀴' 모임 근황이 공개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하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단단해지는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박미선, 이경실, 선우용여, 조혜련이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뜨겁다. 

/seunghun@osen.co.kr

[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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