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아닙니다"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X류덕환, 어쩌다 '공조'→안지호 사건 의문 '증폭'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0 07: 19

'아무도 모른다'에서 어쩌다 공조를 시작하게된 김서형과 류덕환, 안지호 투신사건의 실마리를 잡을까.
9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영진(김서형 분)과 선우(류덕환 분)가 은호(안지호 분)의 투신사건이 우연이 아님을 알아챘다. 
영진은 다시 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은호는 받지 않았다.같은 시각, 은호는 호텔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투신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전달받은 학교 측에선 母정소연(장영남 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고, 선우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선우는 은호의 사고 소식에 "애는 살아있습니까?"라고 물으며 눈시울을 붉어졌다. 

다행히 은호는 목숨을 건졌다. 선우가 연락이 되지 않는 가족들을 찾아갔다. 같은 시각, 영진이 은호 집 앞에 도착했다. 선우는 영진이 은호의 엄마라 착각하면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전했다. 영진은 자신의 탓인 것처럼 죄책감에 시달렸다. 
진짜 은호母인 정소연도 병원에 도착, 은호를 보며 오열했다. 그 자리에 백상호도 있었고 은호의 퇴원까지 그가 모두 병원비를 지불할 것이라 했다.백상호는 "지금부터 은호는 제가 관리한다"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났다. 
백상호는 선우에게 정소연이 왔다고 했고, 영진에게 "누군데 은호 엄마인 척 하는거냐"며 소리쳤다. 영진은 "제 입으로 엄마라 말한 적 없다"면서 서로 오해를 풀었다.
병원에 도착한 영진, 정소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영진은 누워있는 은호를 보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눈물, 이내 온 몸이 상처 투성이인 걸 보곤 은호가 학교 폭력을 당했을 거라 추측했다. 이어 은호가 가지고 있는 가방을 보며 "은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선우는 "어제 본 가방과 비슷하다"며 영진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경찰들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지 않았는지 물었으나 선우는 "제가 아는 한 없다"고 대답했다. 영진은 선우를 기다렸다. 영진은 "은호 친구로 물어볼 것이 있다"면서 은호 몸에 폭력을 당한 상처가 있다고 했다. 
학교 폭력으로 은호의 자살 가능성을 열면서 "은호한테 일어난 일은 범죕니다"라고 말하며 선우에게 재차 물었다. 선우는 "그렇게 물으실 거면 형사로 물어라"고 말했으나 영진은 "그랬으면 대답이 달라졌을까"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영진은 은호의 가방을 다시 확인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내가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수사에 돌입했다. 선우도 영진이 찾아온 서점에 들렸고, 영진과 CCTV를 확인했다. 선우는 "은호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꼭 알아야겠다"고 말하며 영진의 수사를 도왔다. 영진은 은호가 다녔던 동선을 따라 CCTV를 확인했다. CCTV 속 은호는 휴대폰을 따라 어딘가 이동 중이었다. 
 
영진은 은호에게 걸려왔던 전화를 떠올리곤 은호가 의문의 차량과 연관있을 것이라 확인했다. 그리고 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벨소리가 들리는 건물로 이동했다. 벨소리가 들리는 건물안에 들어온 영진, 그 곳에 또 다른 희생자가 목줄에 메달려 싸늘한 시체로 남아있었다.
게다가 영진은 현장에서 은호의 학교 교복단추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곤 "이 상황은 우연이 아니다"고 확신했다. 선우 역시 범행의 시작은 왜 호텔에서 추락했을까 고민에 빠지면서 영진과 함께 사건이 실마리를 잡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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