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류현진에 완패 인정..."컨트롤 좋고 실투 적은 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10 09: 08

쓰쓰고 요시토모(탬파베이 레이스)가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쓰쓰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 1사 1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쓰쓰고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2할1푼7리(23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3회초 템파베이 쓰쓰고를 상대로 토론토 류현진이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치니 아넥스'는 이날 "쓰쓰고가 10일 토론토와의 시범경기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쓰쓰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류현진과 첫 대결을 벌였으나 1회 2루 땅볼, 3회 1사 1루서 바깥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6회 3루 땅볼로 아웃됐다"고 덧붙였다. 
쓰쓰고는 류현진의 첫 인상에 대한 물음에 "역시 컨트롤이 뛰어나고 훌륭한 투수라고 생각한다. 아주 신중하고 실투가 적은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쓰쓰고는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시즌 중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정규 시즌 베스트 컨디션으로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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