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류덕환X김서형, 안지호 추락사건 '실마리' 잡았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0 22: 52

'아무도 모른다'에서 안지호의 추락사건이 성흔 연쇄살인사건과 관련있을 가능성이 열렸다. 
10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이날 영진(김서형 분)은 선우(류덕환 분)와 함께 은호(안지호 분)의 CCTV 동선을 찾던 중, 또 다른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어 피해자 휴대폰 속에서 하민성(윤재용 분)이란 학생의 부재중을 발견했고, 선우는 연락처 속 사진을 보며 자신의 반 학생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하민성의 운전기사임을 알게 됐다. 

이때, 영진은 사고현장에서 은호의 교복단추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은호 몸에서 폭행당한 상처가 있다는 걸 떠올리곤 피해자가 은호에게 폭력을 가했을 것을 추측했다. 
백상호(박훈 분)와 윤희섭(조한철 분)은 서로 눈치를 보며 밀고당기는 묘한 분위기를 보였다. 윤희섭은 은호와 관련된 학생 중 주동명(윤찬영 분)을 떠올리며 그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선우 역시 은호의 학교 폭력에 대해 동명과 관련있을 거라 불안한 기분이 엄습했다. 
영진은 피해자 차량 속에서 블랙박스를 찾아냈고 그 안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했다. 영진은 "이 상황이 우연이 아닐 것"이라며 수사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묘하게 성흔을 떠올리게 하는 점들이 있다"면서 두 사건의 공통점들을 꼽았다. 
백상호는 호텔 지하주차장 CCTV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형사들에게 전했으나 형사들은 의문스러워했다. 백상호는 "녹화가 안 돼있었다"고 둘러댔으나 형사들은 "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가서 옥상으로 간 것, 사고나 자살이 아닐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말했고, 자살아닌 타살가능성이 열려 백상호는 불안감에 떨었다. 
백상호는 신생명 교회를 찾아가 장기호(권해효 분)의 소식을 물었다. 하지만 여전히 장기호의 행방이 묘연했다. 교회에는 서상원 사진을 떼고 백상호의 사진을 붙였다고 했다. 어릴 적 사진 속 백상호 옆에는 희동과 윤희섭도 함께 있어 오랜 관련이 있음이 드러났다. 
영진은 광역 수사대 수사도중 은호와 성흔 연쇄살인 사건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 영진은 결국 "성흔 연쇄살인 손 떼겠습니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영진은 "다시 한 번 전화를 걸었다면 추락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수정이때도 지금도 빌어먹을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라며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영진은 은호의 방을 체크하고 싶다며 단서를 찾겠다고 했다. 은호母를 통해 은호방에 들어온 영진, 이때 누군가 방으로 들어왔다. 바로 창수였다. 마침, 선우가 창수에 대해 전했다. 거래처 중 하나가 밀레니엄 호텔이란 사실을 전했고, 바로 그를 취조했다. 창수에 이어 주동명까지 조사범위가 확대됐다. 
선우는 영진에게 주동명이 은호 교실에 있었던 것을 전했고 두 사람이 함께 학교를 수색했다. 이때 은호 사물함 속 노트에서 천사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선우는 "이거, 내가 어렸을 때 봤던 것. 서상원"이라 떠올리며 성흔 연쇄살인 사건과의 관련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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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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