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형준X안혜경X구본승, 반가운 새 친구·러브라인 둘 다 잡았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3.11 10: 28

 '불타는 청춘'이 매주 업그레이드 되는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18년 공백이 무색한 그룹 태사자의 김형준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면서 3개월 계약연애를 통해 안혜경과 구본승의 따스한 러브라인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태사자의 김형준이 출연해서 20년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해후를 나눴다.
김형준은 1세대 꽃미남 아이돌 다운 변함없이 잘생긴 외모로 등장했다. 금발로 염색한 머리와 자유분방한 패션이 동안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불청' 방송화면

'불청' 방송화면
김형준은 20년만에 안혜경, 구본승 이의정, 신효범 등과 만나면서 옛 추억을 나눴다. 김형준은 과거 활동했던 당시의 안무를 그대로 재연하면서 변치 않는 매력을 보여줬다.
김형준의 가장 큰 매력은 꾸밈없이 솔직한 발언들이었다. 김형준은 반가움과 놀라움 등의 감정들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순수한 매력을 가진 김형준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형준의 등장이 익숙한 매력이었다면 안혜경과 구본승의 계약연애는 새로운 장면이었다. 그동안 '불청'에서는 연애 보다는 우정을 강조하며 은근슬쩍 러브라인을 통해 재미를 줬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연애를 내세운 것은 처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혜경과 구본승이라는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의 만남인 만큼 더욱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국진과 강수지라는 선례가 있기에 안혜경과 구본승의 만남 역시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묘하게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 정도였다.
'불청' 방송화면
'불청'은 2015년 처음 방송을 시작해서 5년째 방영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수 많은 스타들이 '불청'을 거쳐갔다. 많은 스타들은 '불청'을 통해 과거의 사랑을 확인하고, 새로운 활동의 기운을 얻었다. 새로운 사람 뿐만 아니라 그들간의 관계의 변화 만으로도 신선한 재미를 주기에 충분한 역사가 쌓여있다. 그렇기에 안혜경과 구본승의 계약 연애라는 새로운 관계도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새로운 시도를 하고 변화를 한다는 것은 탄탄한 지지기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자칫하면 과거의 팬도 앞으로 생길 팬들도 모두 떠나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불청'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만큼 탄탄한 기반을 세우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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