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결장 21일 뿐" 류현진, ESPN 선수 랭킹 94위...트라웃 1위 (동영상)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11 16: 52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20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랭킹 톱100을 발표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평균 자책점 2.32)를 거두며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및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전국구 스타로 급부상했다. 
'ESPN'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중순까지 142⅔이닝 동안 볼넷 17개와 피홈런 10개를 허용하며 평균 자책점 1.45를 기록하는 등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면서 "아쉽게도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지만 평균 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던 류현진이 별 탈 없이 시즌을 마친 부분을 높이 샀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7시즌 동안 부상자 명단에 10차례 등재됐으나 지난 시즌에는 21일 결장한 게 전부였다"고 전했다. 
한편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7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이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3위를 차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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