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페르난데스에 자극 받았나...포그바, 잔류 원해 '맨유와 재계약 논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11 08: 46

폴 포그바(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적설이 끊이질 않던 포그바가 맨유 잔류를 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기존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포그바는 맨유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할 각오가 돼 있다. 또 여전히 자신이 맨유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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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그바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 끼친 임팩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더불어 자신이 페르난데스와 파트너를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맨유 내부에서는 그동안 포그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이라 보고 있었다. 포그바가 직접 이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앞세워 솔샤르 감독과 맨유 수뇌부에 각을 세워 왔기 때문이다. 
그런 포그바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계약을 2년 남긴 포그바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와 함께 하고 싶을 뿐 아니라 장기 계약까지 염두에 둔 재계약 의사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훈련을 소화한 포그바는 오는 13일 새벽 2시 55분 열리는 LASK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포함 8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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