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메시' 코로나 19 투쟁 간호사 희망 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11 14: 18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간호사에게 즐거운 소식이 전해졌다. 
후난성 창사에서 우한으로 파견된 간호사 우유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병원에서 방호복을 입고 일하는 자신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소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에는 "메시가 여덟 살 난 아들에게 유니폼을 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힘겹게 싸우고 있는 우유는 자신의 안위 보다는 아들의 꿈이 이뤄지는 것을 원한 것. 우유의 아들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축구를 배우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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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영상을 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곧바로 그녀와 연락을 시도했다. 협회는 "당신의 소원을 듣고 메시의 10번 유니폼을 보내주려 한다. 우리 직원이 곧 연락을 취할 것이다. 아들이 우상의 셔츠를 입고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행운을 빌었다. 
우유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소원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감격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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