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키케 세티엔 감독을 탐탁치 않아 한다는 소식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IBT'는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을 인용, 메시가 세티엔 감독에게 불만을 갖고 있으며 구단이 이번 시즌 후 감독을 교체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원하는 감독은 마르셀로 갈라도 리버 플레이트 감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예전에 비해 합류하고 싶어하는 선수도 줄어든 상태다. 메시는 이런 구단 분위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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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된 후 구단에 갈라도 감독을 추천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갈라도 감독이 남아메리카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전했기 때문이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여러 차례 말했지만 메시는 아무런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 선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생활할 것이며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주장, 최근 이적설을 잠재웠다.
이어 그는 "나는 메시가 구단에서 혼자라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수 있다고 했지만 그런 것 같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