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만나는 리버풀 클롭, "안필드 같은 곳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11 20: 54

"안필드 같은 곳 없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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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 열린 1차전서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당시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따라서 리버풀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UCL 토너먼트는 2경기 결과를 합산해 당락을 결정한다. 그러므로 아직 ‘전반’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 많이 배웠으며 발전했다. 하프타임 15분이 아닌 3주 동안 2차전을 준비했다. 이 기간을 잘 활용했으며 8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클롭 감독은 "우리는 정확한 슈팅을 통해 골을 만들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가 강하기 때문에 지키려고 할 것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승리에 도전한다. 안필드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리버풀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홈에서 열린 유럽대항전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25경기서 18승 7무를 기록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의 홈에서 열린다. 홈 팬들의 함성이 그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좋은 팀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안필드 같은 곳은 없다"라고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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