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진짜 영웅"…'유퀴즈' 유재석, 새 시즌 첫 손님 코로나19맵 최초 개발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1 21: 56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 시즌의 첫 손님으로 코로나맵 개발자가 등장했다. 
1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새로운 시즌의 첫 번째 손님으로 코로나맵 개발자를 초대했다.  
유재석은 "오늘은 자기님을 한 분 만나려고 한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맵 개발자 이동훈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이 분이 굉장히 바쁘다. 몇 시간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정말 잠깐 시간을 내서 찾아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동훈은 "지금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자리에 앉자 마자 업데이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내 컴퓨터에 이런 화면이 뜨면 당장 기사님을 불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훈은 "유학생들이나 외국인은 코로나 관련된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영어버전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훈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자체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20명 정도의 지원자가 있다. 그 분들이 무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로서 수익은 0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훈은 처음 프로그래밍을 했던 사연을 전하며 "스물 다섯에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군대에서 독학을 하고 나와서 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훈은 "대기업의 제안이나 사업적인 제안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코로나 맵으로 주목을 받는 것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수익없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훈은 "확진자 업데이트도 있지만 기능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있다"라며 "많은 조회수가 있는 서비스니까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가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소상공인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자다가도 일어나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런 분들이 바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시청자가 출제하는 퀴즈를 출연자가 맞추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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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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