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슬기, 박보검에게 출산선물로 '손편지'받은 미화공개 "남편은 안줬는데"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2 00: 49

박슬기가 남편에제 못받은 출산선물을 박보검에게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엔 '부모는 처음이라'라는 주제로 박현빈 이하정 박슬기 조정치가 출연했다.
박현빈은 결혼하고 손이 마를 날이 없다고 했다. 광명에서 태어나 광명에서 쭉 살고 있다고 하면서 집 앞에 있는 전통 시장을 잘 알기 때문에 늘 도맡아서 장을 본다고. 아내는 들어가서 쉬라고 하지만, 혼자 아이 둘을 보고 있는 아내에게 그런 것들을 다 맡길 수는 없다는 박현빈의 말에 김구라는 컨셉이냐고 물었다. 이미지는 그렇지 않은데 착실하다는 말에 박현빈이 "제가 어떤이미지예요"라고 물었다. 

곤드레 만드레 이미지라는 김슬기의 말에 김구라는 행사도 많고 바쁘다 보니까 그걸 챙길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섬세하다고 했다. 박현빈은 덤을 얻는 팁을 전수했다. 살 것을 다 사고 계산을 한 뒤에 더 살 게없는지 한동안 서서 살핀다는 박현빈. 그런 박현빈을 모면 사장님들은 풋고추나 야채들을 덤으로 주면서 "하나 가서 먹어봐"라고 한다고.
조정치는 교육 앞에서는 두 얼굴이 된다고 했다. 늘 정인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다는 조정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건 아닌데,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하나, 이런 고민을 시작하게 되면서 스스로 놀란다고 했다. "제가 이런 고민을 할 줄은 몰랐다"는 것. 김구라는 음악으로 성공을 했으니까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안할 것 같다고 물었지만 조정치는 "생각해보면 좋은 대학을 나온 뮤지션들이 성공을 많이했다"고 했다. 
김슬기는 출산 후 지친 자신을 위한 남편의 이벤트를 기다렸다. 입원실에서도, 조리원에서도 아무런 이벤트를 받지 못한 박슬기는 "집에 돌아가면 해주겠구나"생각을 했지만, 남편이 너무 바빠서 그런 걸 할 틈이 없었다는 걸 나중에나 알았다고. "그래도 아주 작은 거라도 위로 받고 싶었는데 그런 건 없었다"면서 끝내 아쉬움을 전했다. 
박슬기는 박보검에게 출산 다음날 선물을 받았다. 아기 옷이랑 본인의 달력이 담긴 꾸러미를 받은 박슬기. 팬미팅을 항상 진행했다는 박슬기를 위해서 박보검은 항상 손편지를 써줬다고. 예정일이 13일이라는 걸 알고 그때부터 박슬기의 출산을 기다렸다는 박보검. 사무실을 통해서 선물을 전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박슬기는 당시의 감격을 잊지 못했다. 또 한명의 스타 장기용이 출산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 
션은 박슬기가 받은 편지들을 보면서 "남편에게 못받은 거 충분히 위로 받았겠다"고 했다. 박슬기는 "맞다"는 한편, 사전인터뷰를 할 때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울었다고 했다. "남편이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하면서, 이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 것. 김구라는 "오늘 아주 여러가지 감정을 보여준다"면서 혼란스러워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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