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취재진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제한했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의 권고에 따라 취재진 인터뷰는 클럽하우스 바깥에서 진행되고 기자회견 형식을 띄게 된다. 선수와 취재진은 6피트의 거리를 두고 인터뷰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사무국은 최근 14일 이내 코로나19의 고위험지역인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이탈리아, 이란을 다녀온 취재진의 야구장 출입 및 구단 취재를 금지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현지 기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는 기준이다.

토론토 구단 홍보팀은 “사무국의 조치로 14일 이내 코로나19 위험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취재진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권 티켓 및 입국 기록 등을 확인해서 관리하게 될 것이다”면서 “입국일 기준으로 코로나19의 잠복기로 알려진 14일 간 야구장 출입을 할 수 없다. 잠복기가 지나고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확인되면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