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살림남2' 김가온 "짧은 살림 밑천, '♥강성연' 내공 내 것으로 만들겠다" (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12 07: 25

배우 강성연-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는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강성연은 “연애를 길게 하지 못하고 결혼해서 연애 기간에 겪어야 할 신경전, 트러블을 겪고 있다. 거기에 늦은 나이에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을 겪었다. 정말 결혼 초에는 왜 이런 남자랑 결혼했지 싶었다”고 말했고, 반면 김가온은 “살림 기여도는 50대 50이라곳 생각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김가온과 강성연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강성연은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의 등원 준비, 집안일로 바빠 보였지만 김가온은 모닝 커피를 내리는 등 강성연에 비해 여유로웠다. 김가온이 출근한 후 강성연은 집안일로 바빴고, 아이들이 하원한 뒤에는 더욱 바빠졌다. 김가온은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귀가했지만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지 않았다. 강성연은 “주위에서 육아와 살림이라는 큰 족쇄가 있고,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 잡아서 날 수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살림남2’에서 족쇄에 대해 밝히겠다”고 말해 다음을 더 기대하게 했다.
‘살림남2’ 첫 방송 이후 김가온은 OSEN에 “살림이라는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애를 키워가는 훌륭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 짧은 살림 실력은 밑천이 금방 드러나겠지만 열심히 갈고 닦아 부인님의 살림 내공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온은 “많은 예능 중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가족의 모습을 예쁘고 재밌게 보여드릴 수 있어 저희 상황에 적절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며 “기존 출연진들의 모습을 감명 깊게 봤고, 우리 모습을 통해서도 시청자 분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
특히 김가온은 “부부, 육아, 음식, 여행 등 여러 일상의 모습들을 때로는 긴장감 넘치고, 때론 사랑이 가득한 에피소드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배우, 가수, 피아니스트로 활동 해 왔기 때문에 예술가의 재미난 일상들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가온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신 시청자 분들에게 작은 휴식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저희 가족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했다.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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