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DF 루가니, 코로나19 확진...세리에A 초비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12 07: 48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 1군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긴급 성명을 내고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코로나19 검사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루가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센터백으로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한 1군 선수다.
루가니는 현재 무증상이지만 규정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 유벤투스는 루가니와 동선이 겹친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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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중국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는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대회가 중단됐지만 프로 선수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유럽 축구 선수 중에선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노버96의 수비수 티모 휘버스에 이어 두 번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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