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으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탯캐스트의 스프린트 스피드를 사용해 각 팀별 스피드를 평가했다. 초속 30피드(시속 33km) 이상은 3점, 초속 24피트(시속 26km) 이하는 -3점을 주는 등 선수들의 스피드별로 점수를 매기고 각 구단의 점수를 합산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들을 소개했다.
토론토는 19.6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론토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속 32km)이고, 리그 평균(시속 30km)보다 빠른 선수는 총 7명이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반 비지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12/202003121436775310_5e69cac175a64.jpg)
MLB.com은 “스피드는 어린 나이에 정점을 찍는다. 그리고 토론토는 젊은 팀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시속 29km)는 발이 빠른 선수가 아니지만, 보 비솃(시속 31km), 케반 비지오(시속 31km) 등 발빠른 어린 선수들이 있다. 비지오는 14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실패는 한 번밖에 없었다. 심지어 포수 대니 잰슨(시속 30km)도 스피드가 평균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시속 32km)가 이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에게 19.3점을 주며 “타티스는 데뷔 시즌 16도루와 3루타 6개를 기록했다. 또 6번의 플레이에서 시속 33km 이상을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토미 팸, 트렌트 그리샴, 윌 마이어스, 프랜시 코르데로 등 발 빠른 외야수들도 다수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필리스(18.5점), 시카고 컵스(15.2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1점), LA 다저스(14점), 워싱턴 내셔널스(13.8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3.1점), 탬파베이 레이스(9.9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9.8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시속 34km를 기록한 팀 로카스트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