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이달의 소녀, 데뷔이래 첫 '1위' 영광‥ ITZY·빅톤, 화려한 '컴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2 19: 45

3월 둘째주 1위 후보로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빅톤과 잇지가 컴백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 '엠카운트 다운'에서 3월 둘째주 1위가 발표됐다. 
이날 MC들은 3월 둘째 주 컴백 무대를 소개했다. 먼저 전세계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걸그룹 'ITZY(잇지'의 최초공개 무대를 예고, 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빅톤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빅톤은 스튜디오에 출연해 컴백 무대에 대해서도 직접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빅톤은 "멤버들의 참여가 가장 높은 앨범, 멤버들이 의상, 컨셉 직접 참여했다"면서 "더욱 깊어진 빅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새 타이틀곡 ‘HOWLING’에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부드러운 섹시미, 빠져드는 야성미와 중독성있는 멜로디"라 꼽이면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빅톤 멤버들은 " 빅톤의 헤어나올 수 없는 감성 카리스마를 느낄 것"이라 덧붙여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ITZY(잇지)' 역시 전세계 글로벌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다. 신곡 ‘Wannabe(워너비)'에 대해 잇지는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잇지'만의 신곡 포인트에 대해선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로 완성됐다"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1위 후보로 'MCND'와 '이달의 소녀'가 오른 가운데, 다양한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글로벌 루키 알렉사(AleXa)가 고향 Mnet에서 첫 컴백 무대를 펼쳤다. 알렉사는 최근 발표한 신곡 ‘Do Or Die(두 오얼 다이)’ 무대를 최초 공개, 화려한 컴백 무대를 펼친 것. 
특히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로 돌아온 알렉사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알렉사의 두 번째 싱글 ‘Do Or Die’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데뷔곡 ‘Bomb’에 이은 두 번째 싱글로, 두려움에 직면하거나 인생의 어려움 앞에 섰을 때, 포기하지 말고 싸워 이기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1세대 아이돌 박성준(A. R. T)과 김영민(태사자)의 무대도 꾸며졌다. 이들이 선보일 ‘Solitary Man’은 레트로 하면서도 잔잔한 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두 사람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8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솔리터리 맨(Solitary Man)’을 공개했으며, 그룹 메인 보컬답게 잔잔한 깊은 감성을 전했다. 특히 이 노래는 복고의 느낌이 나면서도 잔잔한 느낌의 악기 조화가 인상적이며, 특히 두 사람의 감정이 돋보였다.
스튜디오M 코너에는 래퍼 Bizzy와 Double K가 ‘수고했어’ 무대도 이어졌다. 피지는 타이거JK, 윤미래와 함께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날들에 담담하게 위로를 건네는 무대를 선사했다.
보이그룹 동키즈(DONGKIZ)의 최초무대도 이어졌다. ‘LUPIN’으로 컴백한 동키즈는 남다른 슈트 자태로 짙어진 분위기와 매혹적인 5인 5색 매력을 뽐냈다. 특히 ‘괴도 루팡’ 콘셉트로 신선한 퍼포먼스와 슈트 정석 면모, 특별한 소품을 활용한 안무 등으로 존재감을 펼쳤다. 
동키즈의 ‘LUPIN’은 전 앨범들의 음악 프로듀싱을 맡았던 AKB와 아티스트 겸 신선한 탑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DONO, 만성 등 최고의 작가진들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올드스쿨 힙합 장르의 신나고 무게감 있는 댄스곡이다.
에이프릴 유닛 나은과 진솔의 듀엣무대도 이어졌다. 두 사람의 듀엣곡인 ‘시간차’는 발라드계 거장 작곡가 김형석과 작사가 김이나가 만든 곡으로, 나은과 진솔이 함께한 사계 프로젝트 중 ‘part.봄’으로써 초봄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에 두 사람의 보컬톤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시간차’를 부르며 특유의 유닛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예지의 'HOME' 무대도 이어졌다. 예지는 섬세한 춤선을 비롯해 물 위에서 펼쳐지는 듯한 감각적인 우산 퍼포먼스, 포인트 안무로 이목을 사로 잡았다. 보컬과 춤, 랩, 비주얼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면모로 전 세계 팬심을 매료시키고 있는 예지의 ‘HOME’은 서정적인 일렉 기타 연주와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더해진 팝 발라드 곡이다.
펜타곤은 후속곡 ‘빗물샤워’ 무대를 선보였다. ‘빗물샤워’는 슬픔을 가리기 위한 모습을 그린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모두가 기다렸던 컴백무대가 이어졌다. 완전체로 돌아온 빅톤은 새 타이틀곡 ‘HOWLING’ 무대를 최초 공개, 한층 짙어진 남성미를 전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크 카리스마와 칼군무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HOWLING’은 그리운 사람을 향한 감정을 그린 가사, 힙합 기반 비트와 슬픈 울음 소리를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ITZY는 타이틀곡 ‘Wannabe’로 돌아왔다. ‘Wannabe’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ITZY의 틴크러시 콘셉트가 만나 역대급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잇지만의 완벽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첫번째 1위후보 무대를 만나봤다. 보이그룹 MCND는 타이틀곡 ‘ICE AGE’로 ‘내돌의 온도차’를 선보였다. 
강렬한 무대 의상부터 마린룩, 새내기룩으로 색다른 모습을 공개, MCND 특유의 칼군무 퍼포먼스는 물론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무대를 사로 잡았다. 
타이틀곡 ‘ICE AGE’를 통해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며 괴물 신인의 위엄을 보였다. 
또 다른 1위 후보 이달의 소녀(LOONA) 무대도 이어졌다. 이달의 소녀는 타이틀곡인 ‘쏘 왓’(So What)은 웅장한 비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로 무대를 장악했다. 
한편, 3월 둘째 주 1위로는 이달의 소녀가 데뷔이래 첫 1위를 차지하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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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 다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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