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장칼국수→감바스, 홍합의 화려한 변신..남해 미식회 대성공(ft.하미쉬)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12 23: 33

남해 미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방송된 SBS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홍합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지난주에 배웠던 홍합에 대한 오해에 관한 이야기를 농벤져스에게 전달했다. 백종원은 "이번에는 국수를 만들어보겠다 정확히 '홍합 장칼국수'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반전이다"라며 삶은 홍합을 미리 건져냈다.

이어 홍합을 믹서기에 갈았고 박재범은 "이건 너무 잔인한 것 같아"라며 인상을 지었다.  백종원은 간 홍합에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간장, 간 멸치, 파, 청양 고추등 양념을 넣었고  양세형은 면을 흐르는 물로 씻은 뒤 뜨거운 물에 삶았다.
양세형은 간 홍합은 생각도 못했다. 무슨 맛일지 너무 기대된다 말했고 백종원은 "여기에 누가 홍합이 있을 거라 생각하겠냐"며 홍합을 져었다. 그때 건더기가 나오자 "이거 누가 갈았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희철은 "제가 가는데 형님이 그만 갈라고 하셨잖냐"고 대답했고 백종원은 이내 "아니 너무 갈 갈았다고"라며 태세 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합 장칼국수가 완성 됐고 맛을 본 박재범은 "정말 맛있다. 홍합맛을 잘 모르는데 진짜 맛있다"고 전했고 김동준은 "우와"라며 감탄했다.  양세형과 김희철 역시 "음.. 진짜 맛있다. 이건 그냥 홍합을 같이 먹는 느낌이다. 장사해도 되겠다"며 극찬했다.
두 번째 홍합 요리로 홍합밥을 만들었다.  당근, 표고버섯, 고구마, 연근 홍합을 넣고 밥을 지었고 부추 고춧가루 마늘, 간장을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었다. 홍합밥이 완성되자 "홍합 꽃밥 같다"라며 비주얼에 감탄했고 맛을 본 후 소리를 지르며 만족해했다.
이어 김동준은 새우 감바스를 모티브로 한 홍합 감바스 요리에 도전했다.  백종원은 통마늘만 쓴 김동준에게 으깬 마늘을 쓰라며 건넸고 이에 마늘향이  곧장 퍼지자 다들 훨씬 낫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동준은 후추와  매운 고추를 넣어 홍바스를 완성했다. 홍바스를 맛본 양세형은 "아주 맛있네. 라면보다 훨씬 만들기 쉽다"라고 전했다.
이후 농벤져스는 오후 미식회 준비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주방과 홀 담당을 정해줬다. 이에 박재범과 김희철은 홍합밥을, 김동준은 홍합 감바스, 백종원은 홍합장칼국수를 맡았고 홀 서빙은 나은과 양세형이 맡았다.  
김희철은 돕겠다는 박재범의 말에 "칼질 위험해"라며 몸소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오후 미식회가 열렸다.  첫 번째 손님은 홍합을 한 가득 가지고 오셨고 농벤져스들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나은은 홍합 요리 세 가지를 소개했고 손님들은 세 가지 음식을 골고루 주문했다.  주방에서는 주문받은 요리를 만드느냐 분주했고  박재범이 뭔가 이상한 전기밥솥을 발견했다. 
이 모습을 본 백종원은 "전원이 나갔어"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나은과 양세형은 손님들에게 이 상황을 전달했고  백종원은 "우선 감바스 나가고 장칼국수를 조금씩 다 나눠드리자"라며 긴급한 상황을 발빠르게 대처했다.
첫 번째 요리로 감바스 맛을 본 손님들은 "간이 정말 딱 맞다", "맛있다, 새우 감바스보다 훨씬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장칼국수가 나왔고 손님들은 개운하고 칼칼한 장칼국수를 맛보며 행복해했다. 그때 홍합밥이 완성됐고 곧장 손님들한테 음식이 나갔다.
홍합밥을 맛본 조리학과 학생들에게 백종원은 "먹기만 하지 말고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라"고 응원했다. 첫 번째 손님에 이어 두 번째 손님들이 들어왔고. 홍합밥을 맛 본 후 "너무 맛있다"라고 만족했고 이어 하미쉬 부대가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러자 농벤져스는 "영어, 영어, 외국 사람"이라며 박재범을 찾았고 박재범이 통역에 나섰다. 앞서 백종원은 훈연 멸치를 알려준 셰프 허미쉬 닐을 남해에 초대했던 것.  이들의 음식을 맛 본 셰프 하미쉬는 "맛있다. 훌륭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주방으로 향해 새로운 홍합 요리를 선보였다. 하미쉬는 동남아식 카레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하미쉬 닐 말을 잘 알아듣는 백종원에게 양세형은 "수능 보셔도 되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음식 얘기는 알아듣는데 일반 회화는 못 알아듣는다"라고 대답했다.
하미쉬 닐은 직접 만들어온 카레 소스에 홍합, 코코넛 밀크, 라임을 이용해 카레를 완성했다. 맛을 본 백종원은 "이야"라며 감탄하며 "홍합의 식감을 느껴보라"고 전했고 양세형은 "우리가 사용한 홍합으로 만든 건가 싶을 정도다. 맛이 이렇게 달라지는 게 신기하다"라며 놀라워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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