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에서 부상당한 에이스들은 정규시즌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스프링캠프에서 부상당한 선수들 중 지켜봐야할 스타들을 소개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많은 에이스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워싱턴의 에이스 슈어저는 지난 12일 시범경기 선발등판이 예고되어 있었지만 옆구리 통증으로 등판을 연기했다. MLB.com은 ”슈어저는 이를 단순히 ‘피로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선수라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슈어저는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투수다. 슈어저는 오는 16일 선발등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은 토미 존 수술 위기를 넘겼다. MLB.com은 “보스턴에서 세일보다 중요한 투수는 없다. 그는 투구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고 통증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세일이 토미 존 수술을 받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세일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벌랜더는 개막전 선발등판이 무산됐다. 오른쪽 광배근 부상을 당한 벌랜더는 아직 공식적으로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에서 제외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벌랜더 본인이 “개막전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즌 개막에 맞추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일스 미콜라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 해멀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많은 수준급 선발투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다.
야수에서도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MLB.com은 마이클 콘포토(뉴욕 메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를 부상당했지만 주시해야할 야수로 꼽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