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지숙♥이두희, 직접 공개한 #커플룩 #부럽지 #뽀뽀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13 09: 04

레인보우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 커플이 '굿모닝FM'에서 애정과 입담을 뽐냈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지숙, 이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장성규의 진행에 맞춰 '굿모닝FM' 청취자들에게 솔직한 연애사를 풀어냈다. 
지숙과 이두희는 이날 방송에 분홍색 커플룩을 입고 등장했다. 이두희는 "저는 이런 옷이 없다. 여자친구가 사서 주더라. 원래는 트레이닝복만 입는다"며 "사실 저는 이런 옷이 불편하다"고 밝혔다. 지숙은 "진짜?"라며 놀란 뒤 "그런데 이런 옷이 워낙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사진=MBC 보는 라디오 화면]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지숙, 이두희 커플이 출연했다.

현재 지숙과 이두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다. 장성규가 '부럽지'에 MC로 출연 중인 상황. 장성규는 "두 커플들 보는데 미소가 떠나질 않더라"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지숙은 "보는 분들이 애정 어린 눈으로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지숙과 이두희가 다투는 순간도 있었다. 이두희는 "다툰다면 제가 늦을 때 혼나는 편"이라고 했다. 지숙은 "혼내면 바로 미안하다고 한다"며 "고민이 있다면 10분씩 잘 늦는다. 시계가 뒤로 맞춰 있나 싶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숙은 "뮤지컬 볼 때 1시간 정도 늦었다. 오는 길에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더라. 오는 길에 들꽃 같은 꽃도 사왔는데 되게 예뻤다. 확실히 그래서 마음은 녹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창 사랑을 키워가는 지숙과 이두희인 만큼 '부럽지'를 보며 느낀 소감도 남달랐단다. 지숙은 "저도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기 되더라. 뭔가 흐뭇하게 보게 되고 제가 오빠랑 같이 있을 때 못 보는 시선들이 있으니까 그런 게 재미있었다. 오빠가 되게 귀엽게 나왔더라. 저만 아는 거였는데 너무 다 나와서 조금 속상했다"며 웃었다.
또한 지숙은 "영상에서 보면 오빠가 아기같이 하는 게 있더라. 눈빛이나 행동 같은 게. 그래서 조금 더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이두희는 "저는 운전할 때 앞에만 보고 운전하는데 지숙이 저를 쳐다보더라. 시선을 느끼긴 했어도 쳐다보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두희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하는 등 사회를 위해 재능을 기부한 터. 지숙은 이두희에 대한 칭찬에 "사람이 정말 맑게 잘 컸더라. 가끔 저도 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저한테 늦는 실수를 하고 너무 맑은 모습으로 미안하다고 할 때, 핑계도 없다. 진짜 미안하다고 매번 말하고 지갑 놓고 오면 순수하게 너무 미안하다고 한다. 제가 할 얘기가 없다. 약 오르는 느낌이 1도 없었다"고 했다. 
또한 "제 일터인데 여기 같이 와서는 안 될 사람이 왔다. 설레는 것도 아니고 떨리는 것도 아니고 세상 처음 느끼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멤버들이 이거 보고 엄청 놀릴 것 같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밖에도 이두희는 내일(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숙을 위해 한정판 초콜릿과 또 다른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지숙은 청취자들의 요청을 받아 이두희의 볼에 뽀뽀하며 '굿모닝FM'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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