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 노사연, 원픽 '잘생겼으니까' 3번→전직 아이돌 '태이' 미친가창력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4 08: 22

노사연과 노사봉이 아이돌 출신의 실력자와 함께 진실의 무대를 장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는 노사연 노사봉 꽃사슴 자매가 등장했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진짜 직업과 가짜 직업이 등장하면서 성대현은 4번 싱어가 '헤어디자이너'라는 것을 맞춰내서 홍유화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노사연은 지난 시즌에 이무송과 출연한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목보의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면서 김종국의 야유를 샀다.  

1번 미스터리 싱어를 꽃사슴 자매가 꼽으면서 재즈 피아노와 색소폰이 등장했다. 홍윤화가 예감했던 재즈싱어가 아니냐는 말에 스튜디오가 술렁였고, 그의 재즈 팝송이 시작되면서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그는 라이브 가수가 아닌 청담동 W호텔의 총괄 지배인이었다.
너무 많이 웃어서 눈물을 흘리는 노사봉. 1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음치였다. 청담동의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총지배인으로 일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 이상민이 3년 전에 간 거 같은데 저를 보셨냐고 물었고 지배인은 웃으면서 뵀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거기가 무척 유명한 곳이고 연예인들도 많이 가는 곳인데 제작진이 상당히 위험한 모험을 한 거 같다면서 그의 출연을 신기하게 생각했다. 1번 출연자는 이국적 외모 때문에 외국손님들이 줄곧 영어로 말을 걸어오시는데 유창하지 못하다고 웃어보였다. 
립싱크 추리가 이어졌다. 등장부터 눈여겨 봤던 3번 참가자를 향해서 노사연은 "너무 잘생겼다 정말"이라면서 외모극찬을 이어갔다. 결국 '아이돌 출신 실력자' 3번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겠다는 사봉과 사연. 딘딘은 "잘생기면 돈 벌기 쉽겠구나" 라면서 "얼굴보고 뽑은거잖아요" 따졌다. 끝까지 500만원을 3번이 가져간다는 룰을 이해하지 못하자 김종국이 나서서 설명하기도 했다. 
'만남'의 첫소절을 노사연이 부른 가운데, 이어지는 소절을 3번이 부르려는 순간, 스튜디오의 긴장감이 돌았다. 긴장감을 뚫고 나오는 3번의 청량한 목소리. 3번은 실력파 싱어였던 것. 노래가 끝나자 그는 자신을 2012년 데뷔한 '미스터미스터'의 '태이'로 소개했다. 그는 감격에 벅찬 듯, 눈물을 보이기도 해 판정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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