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하동균, 180도 달라진 일상.. 김신영x매니저 '친남매' 케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15 00: 48

하동균이 확 바뀐 모습으로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한층 밝고 화사해진 하동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동균의 일상이 그려졌다.  하동균은 봄 향기 물씬 나는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에 임했다. 하동균은 핑크색의 정장을 입었고 스튜디오 안에 울려퍼지는 자신의 노래를 듣자 "하동균 좀 꺼주시면 안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색함과는 달리 사진 촬영에 즐겁게 임했고 참견러들은 "너무 자연스러운데"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하동균은 "아. 못하겠어"라며 쑥스러워했고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면서 하동균은 "분홍색 옷에 꽃이라니"라며 스스로 놀라워했다. 이후 옷을 갈아입고 또 다시 사진 촬영에 들어갔다. 
매니저 역시 꽃을 들고 있는 하동균의 모습에 "꽃이라니.."라며 변한 감탄했다. 이어 매니저는 "포스터 촬영도 싫어하는데.. 정말 놀랄 일이다.  저도 기분이 좋지만 팬들이 정말 좋아할 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후 아이디어 회의를 가졌고 아이템으로 그립톡과 양말을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매니저는 "그립톡에 얼굴이 들어가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고 하동균은 "양말에도 내 얼굴이 들어가는 거냐. 이왕이면 미끄럼 방지 하는데 넣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의를 마친 뒤 하동균은 매니저 없이 지인이 운영하는 보컬 학원으로 향했고 트로트 작업을 하고 있다는 지인은 하동균에게 배호 노래 한번 불러봐라고 말했고 하동균은 당황해했다.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참견러들은 하동균에게 트로트를 부탁했고 하동균은 나훈아의 '사랑'을  맛깔스럽게 불렀다. 이후 하동균은 지인들과 작업실 이사에 나섰다. 이사를 위해 1톤 탑차를 빌린 하동균은 운전대를 잡고 "운전한지 좀 됐지"라고 말했다. 이에 지인은 "믿어도 되는 거지"라며  살짝 불안해했다.
하지만 하동균은 현란하게 기어를 움직이며 오름막도 거침없이 질주했다. 이에 지인은 "오 승차감 좋네. 뭔가  어울린다. 너도 나처럼 몸쓰는 일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고 하동균 역시 "지하철 누수 작업을 1년 동안 했었지"라며 뜻밖의 알바 경험을 전했고 옆에 있던 옹성우는 "모델 일을 했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하동균은 "나랑 너무 다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하동균은 지인 헤어샵에 맡겨뒀던 이삿짐을 작업실로 옮겼다.  무거운 물건도 번쩍 들어 묵묵하게 옮기는  하동균과 달리 매니저는 가벼운 물건만 옮기는 베짱이 같은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삿집에 도착한 이들은 줄자가 없자 지인이 직접 누워 길이를 측정해 폭소케했고 매니저는 초대형 디퓨져를 선물로 준비했고 하동균은 지인들과 자장면을 먹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김신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김신영은 현미국수를 만들었고 참견러들은 국수 양을 보며 "면만 현미 아니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그렇다"라고 대답해 폭소케했다. 김신영은  현미 국수를 먹으면서 TV를 봤고 TV에서 노니 이야기가 나오자 냉장고에서 바로 노니를 꺼내 먹었다. 
이에 매니저는 "귀가 얇다. 누가 뭐 좋다고 하면 바로 산다. 건강뿐 아니라 모든 걸 다 염려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영자는 "김신영 씨 사장은 송은이가 아니라 TV네. TV가 하라는 거 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매니저가 김신영에게 연락을 취했고 김신영은 매니저에게 "오늘 쉬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일이 있을 텐데"라며 웃음 지었다. 
매니저는 "아침마다 힘들다. 제가 이것 때문에 은퇴를 하고 싶다.  누나가 진짜 장난을 많이 친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정말 잘 받아쳐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세형은 "오맹달과 주성치 같은 관계냐?"고 물었고 김신영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매니저 연락을 받은 김신영은 운동화를 골라 신고 매니저를 만났고 같은 신발을 신고 있는 모습에 "왜 나랑 똑같냐. 네가 날 따라한 거야"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이런 경우가 참 많다. 옷도 비슷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에 올라탄 김신영은 "날씨가 너무 좋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은퇴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과 매니저는 라디오 방송국에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걷는 라디오 작가를 보게 됐고 매니저는 "남자친구 만나나 봐"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도착해 조금 전 본 작가에게 "아까 남자친구랑 있더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매니저는 "저희 팀이 친해지는 방식이다. 놀리는 거. 어렸을 때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장난치지 않냐"고 말했고 이어 김신영은 9년째 맡고 있는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했다. 김신영은 당근 먹는 소리를 맞히는 문제를 냈고 참견러들 역시 영상을 보며 당근 소리를 맞히느라 의견이 분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