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파브레가스의 웃픈 격리..."아내가 무시해요! 볼 드라마 추천 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15 13: 31

불륜으로 시작된 뜨거웠던 사랑도 변하는 걸까.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웃픈' 유부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글로벌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AS 모나코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아내와 로맨스룰 꿈꿨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타협했다"고 보도했다.
파브레가는 어린 나이에 아스날에 데뷔한 이후 줄곧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을 펼쳐왔다. FC 바르셀로나-첼시에서 뛰며 유로와 월드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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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는 누구에 밀리지 않는 파브레가스지만 재미있게도 가정에서는 '마나님'에 꼼짝 못하는 유부남이기도 했다.
프랑스 리그1도 지난 13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리그의 무기한 중단을 선포했다. 파브레가스의 소속팀 모나코도 선수들에게 자택 대기를 지시했다.
외출 금지가 된 파브레가스는 아내와의 로맨스를 꿈꾼 것으로 보이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은 "거절당한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SNS에서 하소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SNS에 아내 다니엘라 세만을 태그 건 상태로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아내는 또 한 명의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고 한다"고 아쉬운 심정을 나타냈다.
골닷컴은 "파브레가스는 13살 연상의 세민에게 거절당해서 불만을 품었을 수 있다. 한편 그의 아내는 파브레가스의 트윗을 인용하며 웃음과 립스틱 이모티콘으로 맞받아쳤다"고 전했다.
파브레가스는 연상의 아내 세민과 5명의 자식(3명 친자식, 2명 의부자식)으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불륜으로 시작된 그들 커플은 2018년 정식으로 결혼한 상태다.
육남매를 꿈꾸던 파브레가스의 꿈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웃픈' 유부남의 면모를 보여준 그는 "어쩔 수 없으니 4시즌 정도 나온 오래 볼 수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좀 추천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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