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변수를 만나"..김무열♥︎윤승아, 사랑꾼 부부다운 애정 공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15 10: 40

역시 사랑꾼 부부답다. 윤승아가 ‘아는형님’ 김무열 출연에 대해 사랑스럽게 화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꾼 부부다운 애정 공세다.
김무열은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이날 김무열은 과거 윤승아와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게 된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과 윤승아의 열애는 지난 2011년 공개됐던 바.
이날 ‘아는형님’ 멤버들은 김무열과 윤승아의 열애가 공개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며 김무열을 놀렸다. 이에 대해서 김무열은 “내가 그때 트위터를 많이 하던 시절이었다. 나는 분명히 술을 많이 마시지도 않았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보내고 확인을 했는데 공개 메시지를 보낸거다. 그래서 바로 지웠다. 바로 지우고 ‘어떻게 하지’ 했는데 조용하더라. 그래서 아무도 못 봤구나 했는데 웹상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 피드에 떠 있던 거다. 나만 지웠던 거다. 그리고 나서 캡처했던 사람이 터트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무열은 ‘열애를 공개하고 싶었던 의도 아니냐?’라는 질문에 “진짜 없었다. 정말”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무열은 이수근이 당시 그가 윤승아에게 보냈던 메시지를 읽자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들지 못했다. 
김무열이 보냈던 메시지에는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 잘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열애 공개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바다.
이 메시지에 대해서 김무열은 “사실 그때 역할이 소설가이고 시를 쓰고 싶어 하던. 한창 시집을 항상 끼고 다니고 감정에 취해 있을 때다”라며 당시 영화 ‘은교’ 촬영 중이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기사가 터졌을 때 와이프는 촬영을 하고 있어서 6~7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됐다. 계속 기사는 올라가고 막을 방법이 없었다. 나는 정말 초조했다. 헤어지자고 하면 내 잘못이니까 마음 먹고 연락이 됐는데, 되게 쿨하게 ‘괜찮아. 이렇게 된 거 공개 연애하지 뭐’라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윤승아와)만난지는 6개월이 안 됐고,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3~4개월 정도 밖에 안 됐을 때였다”라며, “근데 좋아했다. 저런 식으로 메시지를 많이 주고받았다. 와이프도 예쁜 글을 잘 써서 감성을 나눴다. 이후에 지인들은 나를 광명의 셰익스피어라고 부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방송 이후 윤승아도 남편 김무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승아는 15일 자신의 SNS에 김무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나도 열무라는 변수를 만나 오늘도 육성으로 웃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랑꾼 부부다운 애정 공세였다. 김무열과 윤승아는 평소에도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무열과 그런 남편에게 또 공개적으로 화답한 윤승아.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는 사랑꾼 부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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