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25)가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아쉬움을 보였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미나미노는 첫 챔스 출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투입돼 7분 정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리버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미나미노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골이나 어시스트를 해서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 최근에 골이 없어서 너무 배가 고프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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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이 더디다는 말에 미나미노는 “솔직히 더 배울 것이 뭔지 모르겠다. 매일 클롭 감독의 철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더 나아지고 있다. 결과를 내야 한다. 그래야 서포터들도 동료들이 날 믿어줄 것”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프리미어리그까지 중단되면서 리버풀은 첫 우승에 아쉬움을 남긴 상황. 미나미노는 “리버풀에 온지 세 달 됐다. 여기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