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홈런왕’ 김재환(32・두산)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김재환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두산의 잠실 첫 청백전. 1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김재환은 유희관의 12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청팀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