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주 스프링캠프 종료...정태승-정훈 투타 MVP 선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3.16 13: 27

롯데 자이언츠가 호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다. 
지난 1월30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롯데는 17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일정으로 총 48일간의 일정을 마감한다. 
롯데는 2월 중순까지 ‘루틴조’ 운영을 통한 훈련 습관 조성 및 실전 투입이 가능한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단은 19일 자체 평가전을 시작으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등 실전 위주의 일정을 소화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2020 스프링캠프가 6일 호주 애들레이드 웨스트 비치 파크에서 진행됐다.훈련에 앞서 롯데 허문회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캠프에서는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5차례 연습경기 모두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맞붙었고 전적은 2승2패1무를 기록했다. 여기에 총 7차례의 자체 청백전도 치렀다. 
스프링캠프 MVP에는 투수 정태승, 타자 정훈이 각각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캠프기간 내내 매우 성실한 모습을 보였고, 여러 연습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17일 귀국한 선수들은 오는 20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1일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투수, 야수진 모두 계획대로 훈련이 이뤄진 것 같아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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