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청백전' 김태형 감독, "짧지만 집중력있게 해야"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3.16 17: 02

"할 때는 집중력있게 해야한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5이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청팀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청팀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이흥련(지명타자)-이유찬(2루수)-권민석(3루수)-박지훈(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백팀은 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오재원(지명타자)-오재일(1루수)-정상호(포수)-김인태(좌익수)-류지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안권수(중견수)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접전이 펼쳐졌다. 청팀이 1회 김재환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2회 한 점을 더한 가운데 백팀은 3회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청팀이 4회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면서 이날 경기는 청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양 팀은 적극적인 도루는 물론 호수비를 펼치는 등 곳곳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담당코치들의 주문도 있었고, 이닝을 짧지만, 주루도 과감하게 하면서 할 때는 집중력있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선발로 나왔던 토종 선발 유희관과 이용찬에 대해서는 "아직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는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김태형 감독은 "아직 점검을 한다기 보다는 준비하는 과정이다. 확정난 것이 없으니 아무래도 몸은 준비가 됐어도 마음이 딱 잡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고충을 말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