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3',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연기.."언제 재개할지 몰라"[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16 17: 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3’의 촬영도 연기됐다. ‘더 배트맨’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 이어 할리우드 대작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15일(현지시각) 워너 브라더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비한 동물사전3’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안전을 위해 내일(16일)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중이던 윌 스미스가 출연하는 드라마 ‘킹 리처드’도 일시적으로 촬영을 중단했다.
데이빗 예이츠가 감독을 맡은 ‘신비한 동물사전3’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파생되는 이야기로 내년 11월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촬영 시작이 연기되면서 개봉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 언제 촬영을 시작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

‘신비한 동물사전3’는 1편의 뉴욕, 2편의 파리에 이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배우 에드 레드메인과 조니 뎁, 캐서린 워터스턴, 주드 로, 에즈라 밀러 등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배우 수현이 2편에서 주요 배역 중 하나인 내기니 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신비한 동물사전’ 뿐만 아니라 앞서 로버트 패틴슨이 새롭게 합류한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도 2주 동안 촬영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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