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전 상대한 핀토, 최고 151km…덕아웃 직캠(동영상)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17 08: 02

SK 핀토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SK 외국인 투수 핀토가 주전 라인업을 상대로 첫 청백전을 치렀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후 첫 청백전을 가졌다. 
핀토는 이날 주전들로 구성된 백팀의 선발 라인업, 노수광(중견수) 고종욱(좌익수) 최정(3루수) 채태인(1루수) 한동민(우익수) 정의윤(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정현(유격수) 김창평(2루수)을 상대했다. 
백팀은 둘째 아들 출산 휴가로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한 로맥이 빠진 4번 1루수 자리에 백업 채태인이 대신 출장했고, 나머지는 캠프 때 낙점 받은 주전 라인업이다. 
핀토는 1회 수비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노수광과 고종욱을 내야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최정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채태인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우익수 정진기가 1루 주자의 3루 주루를 막으려다 공을 뒤로 빠뜨렸다. 최정은 홈까지 달려 득점. 채태인은 3루까지 진루했다. 핀토는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 선두타자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정현은 삼진 아웃. 3회 2사 후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정의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투구 수 69구가 되면서 교체됐다. 이날 60구 정도를 예상하고 등판했다. 
핀토는 주전 상대로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홈런 한 방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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