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1.469' 러프, SF 스프링캠프 최대 이슈" MLB.com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17 08: 00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34)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최대 이슈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한 러프의 능력을 높이 샀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인 러프가 예상과는 달리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게 'MLB.com'의 평가. 
러프는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8득점을 기록했다. OPS는 무려 1.469에 이를 만큼 상대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 매체는 "러프는 2016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뛴 적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86차례 홈런을 때려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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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러프는 2017년 삼성에 입단해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할1푼3리(1493타수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267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삼성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된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고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시범경기 활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의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고 판단할 경우 외야 및 1루 백업 요원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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