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입문서 '더 보이', 영화팬들 관심 힘입어 3월 19일 재개봉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17 15: 59

현재 상영 중인 2020년의 첫 정통 공포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의 시리즈 1편 영화 '더 보이'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오는 1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마침내 '더 보이'를 소환시켰다. 3월 19일 재개봉을 확정한 영화 '더 보이'는 죽은 아들을 대신한 인형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공포스릴러. 현재 시리즈의 2편인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가 극장에서 지속적인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시리즈 1편으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6년 6월 1일 개봉된 시리즈 1편 '더 보이'는 공포 영화를 즐기기 좋은 ‘13일의 금요일’이었던 지난 3월 13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순위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수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입증해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관심에서 이뤄진 이번 '더 보이'의 재개봉 소식은 관객들에게 시리즈 1편과 2편을 극장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보이'는 2016년 1020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 제작비 6배가 넘는 수익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인형 ‘브람스’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간 그레타(로렌 코핸)와 살아있는 인형 브람스의 섬뜩한 이야기를 그렸다. 인형 브람스와 새로운 유모 그레타 둘만 남겨진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과 인형이 보내는 의문의 신호, 과거에 얽힌 끔찍한 사건이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선사, ‘공포 영화 입문서’라는 극찬을 받았다.
당시 해외 언론은 ”피가 난무하지 않음에도 장르적인 접근이 충실한 영리한 영화”(TheWrap), “현실적이어서 더 무서운 영화”(New York Times), “공포 입문자라면 반드시 봐야 한다”(The A.V. Club), “경고: 혼자 보지 마시오”(타오뉴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다”(Flickophile), “소름 끼치는 이야기와 반전으로 끊임없이 관객을 자극한다”(What to Watch), “이것으로 애나벨은 잊어라”(Horror News Network), “브람스 이후, 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Hell Horror)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관객들 역시 '더 보이'에 열광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공포, 호러의 느낌적인 느낌, 스릴, 미스터리 다 있음!!”, “초반에는 미스터리하고 중반부터 숨 못 쉴 듯한 공포”, “긴장감 대박!! 무서워 죽을 뻔~ 뭔가 여태까지의 인형 공포물이랑 다른 느낌이라서 신선함”, “중간중간 소름 돋아 죽을 뻔, 그 심장 쫄리는 섬뜩함이 장난 아님”, “인형이 각도 빛 방향마다 묘하게 움직이는 거 같아서 더 공포스럽게 느껴짐 ㄷㄷ.. 초딩때 보던 처키 이후로 인형보고 소름 돋긴 오랜만” 등 살아있는 인형 브람스가 선사한 섬뜩한 공포와 스토리의 재미, 작품의 완성도에 깊은 만족감을 보였다.
시리즈 2편인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를 향한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관객들이 강제 소환한 영화 '더 보이'는 오는 19일, CGV에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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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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