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X마마, 고부갈등 폭발… 마마, "중국으로 돌아가겠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7 23: 53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17일에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마마와 함소원의 고부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마는 옆집 아이들을 돌보다가 물총 싸움을 했다. 마마는 물총에 파란색 물감을 넣어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다. 하지만 집안은 온통 파란색 물감으로 난리가 났다. 외출 후 돌아온 함소원은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들이 돌아간 후 청소가 남았다. 그때 진화가 집으로 들어왔다. 진화는 바닥과 벽을 보고 "집이 왜 이러냐"라며 "너무 과하게 논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마마에게 "방에 들어가서 쉬시라"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함소원은 "어머니는 그냥 해맑으시다. 진짜 심하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라며 "얼룩은 닦이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화는 "그럼 치우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화가 난 함소원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함소원은 "난 정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화는 "당신은 당신 일에만 노력하고 어머님이랑 맞추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진화는 "어머니한테 직접 얘기해라.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 아니면 나랑 잘 말하고 내가 엄마한테 얘기하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마마는 방 안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결국 밖으로 나왔다. 
마마는 "나 때문에 싸우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마마는 "내가 다 청소하겠다. 나는 그냥 애들이랑 너무 재밌게 놀았다"라고 말했다. 진화는 "너무 과하게 놀지 마시라. 아내도 일하느라 힘들다. 조금만 배려해달라"라고 말했다.
결국 마마는 "싸우지 마라.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선언했다. 당황한 진화는 "그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마는 "내가 성격이 해맑아서 노는 게 문제다. 나는 돌아가도 괜찮다"라고 말해 주위를 씁씁할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핸드폰을 달라고 요구했다. 함소원은 바로 비행기를 티켓팅했다. 영상을 보던 마마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함소원은 "비행기 티켓을 끊을 때 심경은 어머니와 며칠 좀 떨어져서 생각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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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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