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집단 감염' 유베 마투이디, 코로나 양성 판정...팀내 두 번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18 03: 57

유벤투스도 코로나의 집단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블레이즈 마투이디도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센터백으로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한 1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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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루가니는 현재 무증상이지만 규정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 유벤투스는 루가니와 동선이 겹친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 이어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국가이다. 사회가 노령화되어 코로나의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 밀집한 북이탈리아 지방의 피해가 크다. 
루가니와 접촉한 유벤투스 관계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안루이지 부폰을 포함해서 무려 1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줬다.
이전까지 유벤투스 선수단에서 루가니 말고 추가 코로나 확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루가니와 밀접한 여자 친구 페르시코는 양성으로 확인됐다.
결국 루가니의 동료 중에서 마투이디까지 양성 반응이 나오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피오렌티나나 발렌시아는 선수단 내 1군 선수들에서 집단 양성 반응이 나왔다.
특히 발렌시아는 1군 선수단의 35%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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