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 소속 구단인 LA 다저스는 30개 구단 가운데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 리포트'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투수 류현진의 이적 공백은 없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이 떠났지만 데이빗 프라이스, 알렉스 우드, 블레이크 트레이넨, 지미 넬슨이 가세하며 전력 공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를 보유했고 훌리오 유리아스는 말할 것도 없다"고 다저스의 마운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저스는 오프 시즌 중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나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꾀했다. 이 매체는 "FA 선수들의 타 구단 이적을 지켜봤던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무키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입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다저스의 올 시즌 전망에 대해 "무서운 팀이다. 실제 전력은 더 강할지 모른다"고 최강 전력으로 평가한 이유를 밝혔다.
반면 류현진의 소속 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위에 그쳤고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위에 올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