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겨내기 운동에 손흥민도 참여했다. 스스로 기부도 했지만 토트넘 SNS를 통해 손씻기 운동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손 씻기 컨텐츠를 올렸다. 국내에서는 30초가량 손을 씻으라는 조언이 있는 가운데 토트넘 구단은 20초로 규정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골 장면을 이용하며 20초를 카운트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터뜨린 '원더골' 2개를 20초 분량으로 편집한 뒤 "적어도 20초 이상은 손을 씻어야한다"면서 "20초는 쏘니의 두 원더골을 감상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같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지난 2018년 11월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하프라인을 시작으로 50m 질주한 뒤 넣은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폭발적인 돌파 후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친 뒤 골을 넣었다. 그리고 두 번째 골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기록한 70m 돌파 후 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다음으로 루카스 모우라의 골 장면으로 손씻기 장려에 나섰다. / 10bird@osen.co.kr
[사진] 토트넘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