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인디 게임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네오위즈의 PC게임 신작 ‘스컬’이 출시 한달만에 1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순항하고 있다.
19일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스컬’이 얼리 엑세스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9일 론칭한 ‘스컬’은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높은 완성도로 구현된 픽셀아트 그래픽, 호쾌한 액션이 특징이다.
‘스컬’은 출시 전에도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금액인 5000만 원 이상을 모은 바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성적으로 반영됐다. ‘스컬’은 출시 직후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탑10에 진입해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이후 ‘최고 인기 제품’ 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네오위즈는 ‘스컬’의 흥행에 대해 “한국 인디 게임이 이뤄낸 보기 드문 쾌거다”고 평했다. ‘스컬’은 주인공의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호평 받으며 스팀 후기에서 91%의 추천을 받았다.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8시간 36분, 1개월 간 방문자 수는 약 300만 명이다.
네오위즈는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후 다양한 콘솔기기에 ‘스컬’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